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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945

颐光 2017. 5. 22.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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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945》는 한국방송공사에서 2006년 1월 7일부터 2006년 9월 10일까지 방송된 드라마이다. 8.15 광복에서 한국전쟁에 이르는 시기의 한반도를 주요 배경으로, 편견과 오류를 바로잡을 것을 표방하면서 정치적으로 민감한 현대사를 다루었다.


연출


윤창범, 유현기, 이정섭

조연출 노상훈, 김진원
극본 이한호, 정성희
출연자 한은정
류수영
김호진
소유진
박상면
조안
이병욱
정한용
이덕희
홍요섭
권성덕
이보희
최종원
장항선
김영철
신구
고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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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일제 강점기

문정관(김영철 분)은 일제로부터 자작 칭호를 받은 친일파 갑부이다. 동생 문동기(홍요섭 분)를 끔찍하게 소중히 여기지만 동기는 형의 친일행위와 악질적 광산 운영을 용납하지 못하고 사회주의 사상을 바탕으로 항일운동에 투신한다. 정관과 어릴 적 친구였던 김판철(장항선 분)은 성인이 되어서는 정관의 함흥 별장을 관리하는 관리인의 처지가 된다. 판철의 딸 김개희(한은정 분, 훗날의 해경)도 정관의 딸이자 피아니스트인 문석경(소유진 분)의 시녀처럼 자라게 된다.

최운혁(류수영 분)은 누이 최금희(박신혜 분)의 헌신적인 뒷바라지 속에서 함흥 최고의 수재로 자라난다. 그러나 정관의 공장에서 금희가 자신을 구하려다 사고로 사망하자 복수를 위해 어린 석경을 납치하고, 석경은 그런 운혁을 사랑하게 된다. 어린 시절의 경험으로 사회부조리를 자각한 운혁은 동기 등의 지도 아래 사회주의자로 성장해나가고, 석경은 그런 운혁을 사모하여 레닌그라드까지 그를 쫓아간다. 하지만 정작 운혁은 석경의 시녀인 개희와 사랑하는 사이이다.

한편, 석경의 집안에서 머슴처럼 일하는 박창주(박상면 분)는 석경을 짝사랑하게 되지만 석경은 그를 안중에도 두지 않는다. 신분상승을 꿈꾸던 창주는 성장 후 경찰이 되어 오철형(이병욱 분)을 성불구자로 만드는 등 잔인한 고문을 앞세워 항일운동 탄압에 앞장선다. 이동우(김호진 분)는 정관의 광산을 노리는 이인평(최종원 분)의 아들이지만, 스스로를 조선 왕조의 후예로 여기며 아버지의 친일행적을 부끄러워한다. 동우는 석경에게 애틋한 마음을 품고 양가간에도 혼담이 오가지만, 석경은 동우를 그저 친밀한 오라버니 정도로만 여긴다. 동우는 미국으로 떠나 OSS 요원이 된다.


해방 이후

동기는 민족반역자로 몰린 정관을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지만 정관은 이를 거부하고 자살을 택한다. 석경은 일본으로 떠나는 어머니 아메카오리(이보희 분)를 따라가지 않고 조선에 남아 재기를 꿈꾸며 서울로 향하지만 어려운 형편을 벗어나지 못하고 병을 앓게 된다. 자신을 찾아준 동우의 도움으로 위험을 면한 석경은 동우와 남녀관계로 발전해나가지만 자신의 야망을 위해 동우의 뜻을 저버리고 정치계에 접근한다. 피아노 실력을 이용해 이승만의 환심을 산 석경은 마침내 이승만의 양녀가 되어 재기에 성공한다.

미 군정에서 일하게 된 동우는 서울에서 석경과 운혁을 다시 만나게 된다. 그러나 아버지 인평은 몰락한 석경과 동우가 이어지는 것을 탐탁치 않게 생각하고, 동우 역시 자신의 바람과는 달리 오직 정치적 야망에만 불타는 석경에게 실망을 느낀다. 이념은 다를지언정 우정을 지키며 조국을 위해 함께 할 수 있으리라 믿었던 운혁마저도 좌우 대립이 격화되는 시국에서 예전처럼 친교하지 못한다. 여운형 사후 자신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결국 운혁이 월북해버리자 동우는 운혁의 연인이었던 해경과 가까워진다. 인민재판을 피해 서울로 도피한 창주는 성주와 함께 밑바닥 생활을 전전하다가 장택상에게 발탁되어[9] 경찰로 변신하는 데 성공하고 좌파 탄압과 백색테러를 주동한다. 이어서 한국군에 투신, 인민군과 정치범들을 처단하고, 그 공로로 국군 중령까지 오르게 된다.

해경은 해방 후 운혁과의 사랑을 키워나가지만 정치활동 포기와 결혼을 약속했던 운혁이 여운형의 피살 후 월북하면서 이별하게 된다. 이후 운혁의 벗으로 미국 군사고문단 국장인 동우의 구애를 받아들여 그와 약혼한다. 하지만 운혁에 대한 감정을 버리지 못하고 남한에 잠입한 운혁의 월북을 돕는다.

운혁은 서울대학교에 출강하며 좌익 활동을 벌이는 가운데 여운형에게 감화되어 조선인민당의 간부로 활약한다. 그러나 운혁의 정치 활동에 해경 어머니(고두심 분)가 혼사를 반대하자 운혁은 해경을 위해 정치활동을 접을 것을 약속한다. 그러나 이승만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창주의 사주에 의해 여운형이 암살되면서 운혁은 분노하게 되고, 이후 여운형 암살의 배후로 이승만을 지목하는 사설을 작성한다. 운혁의 사설이 문제화되어 체포될 위기에 처하자 동우는 운혁에게 사설의 철회를 권하는 한편, 주변 인맥을 총동원하여 운혁을 구명하고자 하나 주변에서는 도움을 주기를 거부하고 운혁 역시 사설 철회를 거부하고서 월북한다. 이후 운혁은 다시 남한에 잠입하여 남로당에 투신하여 활동하지만 위기에 빠지고, 궁지에 몰린 상황에서 해경과 재회하게 된다. 운혁을 외면할 수 없었던 해경의 도움을 받아 동우의 저지와 창주 중령[10]의 추격을 따돌리고 월북에 성공한다.[11] 해경은 이 일 때문에 체포되어 사형수가 된다.

한국 전쟁

북한 지도부의 남침 의도가 가시화되자 운혁은 이를 강도높게 비판하고, 그런 운혁을 꾸짖은 동기 역시 북한 지도부에 남침 반대 의사를 표하지만 결국 북한의 남침은 강행된다. 운혁은 자신 때문에 체포되어 사형을 선고받은 해경을 떠올리며 출전한다. 한국 전쟁이 발발하고, 사형 직전의 해경은 서울로 진격해들어온 운혁 일행에게 구사일생으로 구출된다.

철형과 함께 서울에 주둔하게 된 운혁은 가족들과 재회하고, 막내 여동생 송희(한민 분)를 제외한 가족들은 운혁의 귀환을 기뻐하며 인민군에 협력한다. 운혁은 철형의 강권으로 동우의 아버지 인평의 인민재판을 주관하지만 친구의 아버지인 인평을 구명해내고자 그의 독립운동 지원경력을 조작하여 사형 대신 강제노동형을 선고받도록 한다. 이후 전세가 역전되고 치악산 전투에서 국군의 공세를 방어해내는 데 실패한 운혁은 철형과 함께 북으로 패주하다가 납북되던 이인평 일가와 재회한다.

인민군의 서울 함락 직후 서울 탈출에 실패한 동우는 적대적 관계이던 창주와 성주를 위기에서 구해주고 그들과 협력하여 인민군 점령지역을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이후 동우는 창주, 성주와 함께 국군으로 참전하고 전세가 역전됨에 따라 북진한다. 운혁과 철형이 이끄는 인민군과 조우한 동우는 운혁으로부터 자신의 가족을 인계받지만 창주가 철형을 도발하면서 양측은 교전하게 된다.

인민군 치하에서 석경은 지주의 가족이자 이승만 정권의 하수인으로 인민군에게 처형될 위기에 처하지만 숙부인 동기의 도움으로 위기를 면하여, 결국 인민군의 선전활동을 돕기로 하고 목숨을 부지한다. 하지만 서울이 국군에 의해 수복되자 다시 인민군 부역자로 분류되어 투옥된다. 곤란한 상황에서 창주가 구세주처럼 나타나 석경을 도와주고, 석경은 깊은 감동을 받는다.

창주는 감옥에 있는 석경에게 청혼하지만, 창주를 집안 머슴으로만 여겨온 석경은 그를 거절하고 차라리 감옥에서 죽겠다고 선언한다. 이에 좌절한 창주는 만취하여 북으로 떠나지 않고 서울에 남았다가 인민군 부역자 죄목으로 끌려간 부모의 구명을 부탁하고자 자신을 방문한 송희를 겁탈한다. 이 사실을 안 운혁은 창주를 린치하지만 송희의 만류로 창주를 죽이지 않는다. 송희를 책임지는 것을 거부하면서도 지난 겁탈 행위에 일말의 죄책감을 느낀 창주는 송희에게 부모 중 한명을 살려주겠다고 제안하고, 아내를 살리고자 운혁의 아버지가 자살하면서 운혁의 어머니는 석방된다.


휴전

운혁은 철형과 함께 스승인 동기를 모시고 남한 내에서 빨치산 투쟁을 전개한다. 그러나 운혁이 속한 빨치산 군세는 북한의 지령으로 동기가 살해되면서 자멸의 길로 접어들고, 창주가 지휘하는 토벌대에 의해 궤멸된다. 창주는 송희가 낳은 자신의 아들을 떠올리고는 운혁을 비롯한 포로들을 학살하지 않고 포로수용소로 보낸다. 고된 수용소 생활 끝에 운혁과 철형은 인민군 포로들을 이끌고 탈주에 성공한다. 탈주 포로들에 대한 추격전을 벌이다 치명상을 입은 창주는 마지막에 자신의 아들을 인정하며 절명한다.

동우는 휴전협정이 진행되고 있음을 알리며 운혁에게 투항을 권한다. 전쟁의 무상함과 참혹함을 떠올리며 괴로워하던 운혁은 동우를 노리던 아군의 총탄을 대신 맞는다. 탈주 포로들이 진압되는 가운데, 운혁은 동우에게 조국의 미래를 부탁하고는 정관의 광산에서 죽은 누이 금희를 회상하며 동우의 품 속에서 숨을 거둔다. 석경의 도움으로 남한을 탈출한 해경은 운혁의 사망 소식을 알지 못한 채 다시 만나자는 운혁의 마지막 약속을 믿고 그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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